아기 일광 화상 예방법과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밖에서 놀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햇빛의 자외선은 피부와 눈을 손상시키고 피부암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평생 햇빛 노출의 25%가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일어나고 심한 자외선 노출은 어린아이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한번 이상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한 햇빛 화상을 입으면
나중에 피부암 위험이 커집니다.
심지어 지금은 크게 티가 나지 않아도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나이가 들면 눈에서 백내장이 생길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신체 면역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강한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일광 화상 피하기
1) 옷
더울 때일수록 밖에 나갈 때는
피부가 많이 드러나는 반팔이나 반바지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긴 면바지, 긴팔 셔츠, 모자 등
온몸을 덮어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옷들을 입혀야 합니다.
너무 얇은 옷은 자외선을
잘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촘촘하게 짜인 옷을 고르셔야 합니다.
최근 자외선 보호지수(UPF)가
표시된 옷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옷들 대부분의 보호지수는 50입니다.
사실밖에 오래 있을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마다 바르는 것보다
일광 보호복을 입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모자
모자는 앞쪽에만 창이 있는 야구모자가 아닌
얼굴, 귀, 목 뒤까지 다 가릴 수 있도록
사방 8cm 정도로 챙이 넓은 모자를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외출 시간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가능하면 밖에 나가지 말고,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아이를 나무나 양산,
유모차 덮개 같은 그늘에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 6개월이 안 된 아기는
최대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선글라스
그리고 생후 6개월 정도부터는
아이들도 선글라스를 씌우는 것이 좋은데,
장난감 선글라스가 아닌,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
아기에게 맞는 크기의 선글라스를 씌워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하기
1) 자외선 지수
실시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면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날씨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지수가 3 이상이라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자외선 차단복을 입기 싫어한다면
오전 일찍이나 오후 4시가 지나서
자외선 지수가 낮아지면 벗어도 된다고
설명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그리고 밖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데
수면 습관, 식습관, 양치하는 습관처럼
어른들이 본보기를 보이면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절로
몸에 익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광 화상과 피부암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햇빛 아래에 더 오래 있기 위해 바르는 것이 아니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안심하고
위에서 말한 다른 조치 없이 오래도록
직사광선에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3) 자외선 차단제 선택
그렇다면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야 할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
즉,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것을 써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자외선 차단지수 SPF는
UVB 차단 지수인데 적어도 15 이상인 것을 써야 합니다.
대부분 15~30 정도면 충분하고,
경우에 따라 50까지 더 높은 것을 써도 됩니다.
UVA를 차단하는 지수는 PA인데,
이것 역시 +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성분으로는
산화아연(징크옥사이드)이나 이산화티타늄이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더 좋습니다.
이 성분들은 미 식품의약국이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한
잘 알려진 미네랄 성분이고,
UVA와 UVB 모두 차단합니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은 라벨에
'활성 성분'으로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고,
산화아연이 20% 이상이라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