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옷 줄어들지 않는 6가지 방법

많은 가정에 건조기가 보급되면서 집안일이 한층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건조기가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것은 분명하지만 한 가지 고민거리도 같이 가져왔습니다. 바로 옷이 줄어드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건조기에 옷을 돌렸을 때 옷감이 수축되는 문제는 건조기를 어떻게 조작하는지에 따라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옷감 수축의 필연성

건조기를 돌렸을 때

옷에 조금의 변형도 없게 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건조기의

잘못이 아니라 옷의 잘못입니다.

 

 

원단은 기본적으로 다 줄어들게 되어 있고,

조금 줄어드는가 많이 줄어드는가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 이유는  물에 젖었을 때 섬유의 구조가 느슨해지고

그 과정에서 강하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가해지면서

섬유 구조에 변형이 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건조기의 텀블링 과정이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서 변형을 돕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도 2%의 수축률

약 1cm 정도 줄어드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 내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단의 수축은 태생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아셔야 합니다.

 

 

옷감 수축 최소화하기

1) 옷감과 친해지기

T셔츠, 니트, 운동복, 레깅스 등

손으로 당겼을 때 늘어나는 옷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신축성이 있는 옷들은

옷을 짜는 방식이나 원사 자체에

신축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잘 늘어난다는 것은

잘 줄어들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손으로 당겼을 때 좀 늘어난다 싶은 옷들은

건조기를 사용했을 때 높은 확률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 건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케어 라벨 확인

모든 옷에는 케어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따로 건조하기

건조기에는 습도 센서가 있습니다.

따라서 옷이 덜 마르면 건조 시간을 늘리는데,

빠르게 마르는 얇은 옷과

느리게 마르는 두꺼운 옷을 같이 건조하면

얇은 옷이 이미 말랐는데도 

열을 계속 받으면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얇은 옷과 두꺼운 옷을 구분해서

건조기를 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4) 건조 모드 조절

요즘 나오는 모델들은 건조 모드를

강하게 또는 약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하게 건조 모드를 설정하면

온도는 낮게, 시간은 적게 세팅되면서

옷이 받는 대미지가 약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약한 건조를 했을 때

옷이 덜 마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덜 마른 옷들은 따로

자연 건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중간에 건조기 열기

건조 중간중간 건조기를 열어서

마른 옷들을 바로 꺼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 열이 빠져나가면서

건조 시간이 지연될 것 같지만

반대로 그만큼 건조기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건조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다림질

건조기 사용 후 다림질을 하는 것이

옷감 수축을 방지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면같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물세탁하는

옷들의 수축 문제는 다림질로 해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