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돌연사 예방을 위한 공갈젖꼭지 사용

최근 영아 돌연사에 대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은 잠을 잘 때도 돌연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이런 영아 돌연사 방지를 위해 공갈젖꼭지 사용이 권고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아 돌연사와 공갈젖꼭지

미국 소아과학회 수면 안전에 대한 과거 권고와

2022년 6월 새로 개정된 권고에 따르면

 

 

영아 돌연사를 막기 위해

생후 1개월 이후의 아기들에게

잠들 때 공갈젖꼭지를 물려 재우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이 권고를 바탕으로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 아기때부터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다가

이를 끊지 못해 고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아 돌연사를 막기 위한

공갈 젖꼭지 사용은 권고사항일 뿐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물론 공갈젖꼭지가 영아 돌연사를

막아준다는 논문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영국의 국가지침은 

영아 돌연사 방지 목적의 공갈 젖꼭지 사용은

그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잦은 공갈 젖꼭지 사용의 문제점

또한 잦은 공갈 젖꼭지 사용은

아기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공갈 젖꼭지를 자주 사용하는 아기들은

중이염에 잘 걸릴 수 있고,

 

낮에 자주 사용하게 되면

언어지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배고파 우는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자주 주면

배고픔을 공갈 젖꼭지로 만족하게 되어

몸무게 증가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충치가 생길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이처럼 공갈 젖꼭지 사용은 

영아 돌연사 방지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단계이고

 

잦은 사용에 따른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