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아기 고열, 부모님의 대처 방법은?

아기가 고열이 난다면 부모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39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응급실로 향하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고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열 : 생리적 반응

우선 열은 병이 아니라 

몸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발생하는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열은 중요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을 발생시킨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특히 세균 감염이 원인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를 확실히 해야 하는데

세균 감염일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바이러스 등에 의한 발열은

일반적으로 3~4일 지속되며 

길면 7일까지도 지속됩니다.

 

발열로 인한 건강 악화

열 자체로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며

무조건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만으로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또한 항생제가 필요한 세균 감염이 아닌

단순 바이러스 감염일 경우

41~42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3~4일 정도의 발열은 지켜봐도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특히 고려하셔야 하는 점은

1) 세균 감염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

2) 아기의 컨디션

3) 40도를 초과하는 고열

이 세 가지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세균 감염이라면

의사의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이 어느 정도 나더라도

아이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보채거나 계속 우는 등의 행동이 없고

평소와 같이 잘 지낸다면

해열제를 지속적으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해열제의

복용 주기를 맞추기 위해 

밤에 자는 아기를 깨워서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잘 자고 있는 아기를 깨울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40도 이하의 열은 그 자체로

아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고열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