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아기에게 자폐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세돌 이후에나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흔히 말했었는데요, 아이가 더 커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검사나 치료를 미루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 수 있고, 미리 개입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조기 진단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폐 의심 증상들
많은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자폐 스펙트럼 의심 증상을 알게 되면
내 아기가 다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자꾸 돌리거나, 눈을 치켜뜨거나,
걸을 때 까치발을 들거나, 바퀴를 좋아하는 것 등
모든 행동들이 수상해 보입니다.
사실 발달 지연이 있는 아이들은
굉장히 애매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두 돌 전 조기 진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조기진단 방법
1. 포인팅
사회성 발달은 '공동 주시 능력'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는 돌 전부터 시작해서 18개월 이전에 완성되는데요,
포인팅은 아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난감을 재밌게 가지고 놀 때
엄마를 쳐다보면서 엄마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이 장난감이 엄마도 좋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는
장난감에만 몰두하며 다른 사람의 반응을
확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는 돌 전에도 확인이 가능한데,
1) 엄마가 보는 것을 같이 보는지,
2) 엄마가 포인팅 하는 것을 보는지,
3) 아이가 포인팅을 하고 엄마를 보는지
이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면
상호 작용이 잘 되는 건강한 아이입니다.
2. 부르는 소리 필터링
여러 가지 소리들 속에서 본인을 부르는 소리를
알아차리고 반응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아이를 불렀을 때, 오거나 대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순히 멈칫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3. 사람 얼굴 필터링
사람의 얼굴과 눈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무섭거나 두려운 환경에서는
아이들이 쳐다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 아이들은 사람의 얼굴과
특히 눈을 쳐다보게 됩니다.
이 세 가지가 정상적인 아이들과
자폐 스펙트럼 아이의 두 돌 전
큰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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