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아기에게 모유수유하기 상당히 어려운 나라입니다. 모자 분리와 유축 수유가 당연시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직접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에게 직접 모유수유하는 것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모유수유하기 쉬운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요?
모유수유하기 쉬운 아이를 낳는 방법
1. 유도분만 하지 않기 (특히 39주 전은 절대 X)
모유수유 하기 쉬운 아이를 낳는 방법은
의학적인 이유가 없다면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하고
조기에 유도분만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진통 없이 이르게,
특히 39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빨아먹는 것이 40주를 채우고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훨씬 어려운데,
아직 여러 가지 면에서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선택제왕 하지 않기 (특히 39주 전 절대 X)
두 번째 방법은 분만 시 통증이 무섭다는 이유로
별 다른 의학적인 이유 없이 선택제왕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왕절개를 하면 젖도 더 늦게 돌고,
처음부터 아이를 안고 젖을 물리는 것도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3. 분만에 대해 공부하기 [과학적 및 객관적 정보]
그런데 이렇게 하려면 임신과 진통, 분만에 대해서
미리 공부하여 과학적인 정보를 알고
출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엄마가 강해져야 한다
임신은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질병이 아닙니다.
두려움 대신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기가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엄마 스스로 내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를 나약하게 만드는 것들
그리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아셔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한국의 엄마만
50% 넘게 39주 이전에 아기를 낳고,
50% 넘게 제왕절개를 해야 할까요?
한국 엄마들의 제왕절개 비율은 2001년 33%에서
2021년 56.7%로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의학적인 이유가 없다면
유도분만이나 선택제왕을 하지 말고
자연 진통으로 아기가 준비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젖을 먹이기 쉬운,
충분히 발달된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첫 임신, 첫아기를 마주하는 엄마들에게
꼭 읽기를 권장하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전종관 교수님의 임신 출산 의학 가이드
[작은 변화에도 걱정이 많아지는 예비 엄마들에게]입니다.
이 책은 임신과 분만을 전문으로
30년 넘게 진료한 의사로서
사실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해줄 의무가 있다고 쓰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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