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할 때 핑거푸드를 일찍 시작해야 하는 이유

핑거푸드는 일반적인 수저, 나이프, 포크 등의 식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먹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핑거 푸드로는 고기, 소시지, 치즈, 닭고기 등인데,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미음보다는 질감이 적당히 있는 죽으로 시작하면서 핑거푸드를 빠른 시기에 먹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핑거푸드

이유식 초기 질감과 핑거푸드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이유식을 처음 먹이기 시작할 때 미음으로 시작하기보다

적당히 질감이 있는 죽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이유식 질감을 높이는 것이 쉬워지는데,

미음으로 시작하게 되면, 미음에 적응이 되어서

이유식 질감을 높이는데 힘들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유식을 먹일 때는

핑거푸드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7~8개월 경 핑거푸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다면

바로 핑거푸드를 같이 시작해도 좋습니다.

 

핑거푸드를 일찍 시작하면 아기에게

음식을 씹는 습관을 들이기 쉽습니다.

미음이나 죽으로 시작하게 되면

아기는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들기 쉽고

이렇게 삼키는 습관이 들면

나중에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른 핑거푸드의 장점

이유식을 할 때 일찍부터 핑거푸드를 먹게 되면

아기들은 그냥 삼킬 수 없기 때문에

잇몸으로라도 음식을 으깨서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됩니다.

 

또한 핑거푸드로 인해 아기가

다양한 음식의 질감에 익숙해져서 

나중에 음식을 가려서 먹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에게 핑거푸드를 먹일 때 아이 스스로

음식을 골라서 먹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핑거푸드를 앞에 두고 

음식을 보고, 판단하고, 결정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

이러한 과정을 통해 두뇌의 수많은 부분들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그 어떤 교육보다도 어린 시절 아기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미각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데,

핑거푸드는 음식 그 자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핑거푸드로 먹는 행동이 음식 고유의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미각 발달 역시 아기의 두뇌 발달에

아주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핑거푸드로 인한 미각 발달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핑거푸드는 아기의 눈과 손, 그리고 입의

협응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협응은 두뇌를 발달시키는데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혼자서

핑거푸드를 먹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