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의 색깔은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원래대로 색이 돌아온다면 그냥 넘어가도 되지만, 색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은 성인 녹색 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정상적인 사람의 변 색은
갈색 ~ 황금색입니다.
대변의 색은 소화와 흡수를 돕는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함유된 정도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녹색 변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담즙
대변을 보았을 때 녹색 변이 나왔다면
담즙이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담즙은 어느 정도 소화가 진행된 음식을 중화시키고
소화효소들의 작용을 촉진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담즙의 일부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변에 남아있다면 녹색으로 변을 물들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가 오래 걸리는 음식을 섭취한 경우
담즙으로 인한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철분, 녹색 찌꺼기
철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녹색을 띠는 음식들을 많이 먹었을 경우
(완두콩, 녹색 채소, 시금치 등)
음식의 찌꺼기 등이 색을 변화시켜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항생제
항생제도 녹색 변의 원인이 됩니다.
항생제는 장 내부에 존재하는
이로운 세균들까지 죽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세균이 항생제로 인해 죽게 되면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골수 이식 등의 큰 수술
최근 큰 수술을 받았다면 녹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골수 이식을 했을 때 환자 몸에서
거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합병증이 일어나면서 심한 위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설사와 녹색 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몸속에는 수많은 이로운 세균들이
체내 필수적인 기능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해로운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주범인 살모넬라균,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지아르디아,
노로 바이러스 등은 음식물이
장을 빠르게 지나가도록 만들어
담즙 색소가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채
변으로 나오게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비동염(축농증)의 원인과 빨리 낫는 방법 (0) | 2023.01.14 |
---|---|
코로나 후유증 종류와 후유증 완화 방법 (0) | 2022.12.18 |
우리 몸이 보내는 6가지 대장암 신호 (0) | 2022.12.12 |
자궁 근종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들 (0) | 2022.12.11 |
유방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