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근종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들

자궁 근종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여성들을 고생시키는 부인과 질환입니다. 폐경이 오면서 완화되는 경향은 있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고통받는 질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궁 근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로 자궁 근종을 유발할 수 있는 안 좋은 습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인슐린 저항성 유발 음식 섭취

단 음식, 탄수화물, GI 수치가 높은 음식,

과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료수 등이

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지만,

우리 몸에서 작동이 안 되고

인슐린은 더 많이 분비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IGF-1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고

이 물질은 인슐린에 의존해 특정 세포를 키우는데,

이 세포가 자궁 근종을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IGF-1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에스트로겐 등 난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들이

더 빠르게 촉진됩니다.

 

에스트로겐이 과잉 상태가 되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자궁 근종이 더 커지고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2. 육식 위주의 식습관

특히 붉은 고기류와 가공육을 많이 먹었을 때

자궁 근종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례로 아시아인들보다

채소를 덜 먹고 육류를 주로 먹는 식습관을 가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자궁 근종이

훨씬 더 많이 발생합니다.

 

붉은 고기들은 우리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 유발은 호르몬을 교란하며

호르몬 교란이 자궁 근종을 유발합니다.

 

3. 밤마다 음주하는 습관

음주를 많이 할수록 자궁 근종이 유발된다는

명백한 데이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분해와 대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으로 배출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간'입니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여 간에 무리가 가면

에스트로겐의 대사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인 에스트로겐 과잉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자궁 근종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생활 패턴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코티졸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신장에서

코티졸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적어지면서

상대적 에스트로겐 과잉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자궁 근종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5. 비만, 과체중 방치

지방 세포에서도 에스트로겐을 합성하고

염증 물질을 많이 분비합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자궁 근종을 악화시키며,

지방이 많을수록 인슐린 저항성도 높아져서

자궁 근종에 더욱 안 좋습니다.

 

 

저탄수화물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6. 집에서 잘 안 나가는 습관

운동과도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타민 D 혈중 레벨입니다.

 

비타민D는 간에서 에스트로겐 대사에

좋은 영향을 주어서

우리 몸에서 좋은 에스트로겐이 잘 작동될 수 있고

대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집에서 잘 나가지 않고 햇볕을 쬐지 않으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떨어져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자궁 근종뿐만 아니라

다낭성 난소증후군까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