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아기의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치 방법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아기들은 입으로 탐구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먹는 것이든 먹지 못하는 것이든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구역질
아기가 이유식이나 간식을 먹다가
구역질을 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덩어리를 먹다가 구역질 하는 것은
부모님이 보기에 위험해 보여도
아기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덩어리 음식에 기도가 막혀서
숨이 막히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
이 경우 부모님의 초기 응급조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뇌손상, 호흡부전, 심장정지 등의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기도가 막힌 경우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반드시 기도폐쇄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기도폐쇄의 증상
음식이 기도에 막히면 캑캑거리고
뭔가 걸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심하게 막힌 경우 숨 쉬기를 힘들어하고
갑자기 보채기 시작합니다.
또한 얼굴 색이 빨갛게 변하는데
심하면 파랗게 변하기까지 합니다.
기도 폐쇄가 심할 경우 울 수도 없는데
이유식을 먹는 중이라면
부모님이 바로 눈치챌 수 있지만
아기가 혼자 있다가 장난감 등으로 기도가 막힌 경우는
부모님이 증상을 보고 빨리 판단해야 합니다.
기도폐쇄시 대처법
1) 반쯤 걸려서 기침을 할 수 있는 경우
기침을 하면서 목에 걸린 것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게 해야 합니다.
이때 함부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서
걸리 것을 빼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물질이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
하임리히법을 사용하는 것이 표준이며
돌 전과 돌 이후 하임리히법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이때 119에 신고하는 것보다
최대한 빠르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하임리히법은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숙지하는 것을 넘어
인형을 통해 연습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전에서 적절하게 잘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가 누운 상태에서 왼손으로 아이의 턱을 잡고
오른손으로 뒤통수를 감싸면서 안아올린다
2] 아이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하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아이의 양쪽 날개뼈 가운데를
강하게 5번 두드립니다.
3] 등을 두드린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고정하고
얼굴이 위를 향하도록 돌립니다.
4] 가슴 압박을 5회 시행합니다.
아이의 양쪽 유두 가운데에서 약간 아랫부분을
중지와 약지만 사용해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줍니다.
의자에 앉아서 시행하면 정확하고 쉽게 가능합니다.
5]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2~4번을 반복합니다.
이 방법은 아기가 10kg 이하라면
만 2세 전까지 적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유 먹는 아기 살찌는 지름길! (0) | 2022.09.25 |
---|---|
아기 미디어 노출, 영상통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0) | 2022.09.17 |
아기 두돌 전 섭취 음식 가이드라인 (0) | 2022.09.04 |
아기 식사중 질식 예방하는 방법 (0) | 2022.08.03 |
아기 언어발달 향상시키는 대화법 (0) | 2022.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