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아이가 떼를 쓸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 있으실 겁니다. 혹여나 잘 대처하지 못해서 아이에게 악영향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떼쓰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데, 부모님들이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가 떼를 써서
곤란했던 적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시도 때도 없이 징징거리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아무 데서나 뒹구는 아이도 제법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 육아와 현재 육아의 차이점
사실 예전에는 요즘처럼
떼를 심하게 쓰는 아이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대한 추억보정과 같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예전에 떼쓰는 아이가 많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한데,
떼를 써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떼쓰다가는 야단만 맞곤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기가 어느 정도를
부모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요구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온 것일까요?
평소 아이들에게 자신이 요구할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어느 정도 인식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는 합리적인 방법을
가르쳐야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을
포기할 줄 알게 가르치는 것도 필요하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다른 대안을 찾아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키워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훈육 가운데 사랑과 신뢰,
권위와 룰, 한계, 훈육과 육아의 일관된 부모의 태도
언어 발달과 인간관계 발달, 사람을 대하는 태도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서
떼쓰지 않는 아이로 자라도록 돕습니다.
떼쓰는 아이 고치기 vs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또 중요한 것은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울 때
떼쓰는 아이를 고치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떼쓰는 아이를 고치는 방법은
주로 아이를 위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가족과 부모가 위주가 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생활의 틀을 잡아주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신생아 시절부터 사랑을 많이 주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아기는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 품에서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도록 키우는 것은
신생아 때부터 중요합니다.
아기가 우는 것을 겁내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잠시 기다려서
스스로 울음을 그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아기 때부터 아기들이 울 때도
배고프거나, 기저귀를 갈 때나, 아파서 힘들 때 등과 같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기가 울 때 잠시 기다려서
스스로 울음을 그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기 스스로 울음을 그친다는 것은
아기가 자기를 통제할 능력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특별하게 스스로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기보다
가족과의 일상생활 속에서
아기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다거나
바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배워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울거나 떼쓰는 행동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만능열쇠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심지어 신생아 때부터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명확하게 말하고,
안 되는 것이 울어서 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없고
울어도 소용없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좌절을 경험하게 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이 능력은 아이가 평생을 살아갈 때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능력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산부인과 퇴원할 때 카시트 사용하시고,
수면교육을 할 때는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잠을 자게 하고
이유식을 할 때는 한 자리에 앉아서 먹게 하면 됩니다.
또한 아이도 가정의 일상에 참여하도록 하세요.
가족의 일상에 참여할수록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더 잘 통제하고
어른의 말을 듣는 습관이 길러집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논 뒤 뒷정리를 하는 것,
식사 이후 그릇과 식기를 치우는 것 등
별것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부모와 일상을 함께 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일상에 참여하면서 아이에게
부모는 일방적으로 내게 해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언어발달과 인간관계발달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로 언어 발달과 인간관계 발달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할 경우
떼를 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릴 때 어른들 간의 일상 대화에 많이 노출해서
말을 제대로 배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부모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인간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롤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게우는 아기 어떤 자세로 재워야 할까? (0) | 2023.02.24 |
---|---|
아이들 영어 조기교육(이중언어) 교육 시 주의할 점! (0) | 2023.02.22 |
아기 돌 이전 생우유 먹이기 되는경우 VS 안 되는 경우 (0) | 2023.01.20 |
아이들을 위한 공간대여 : 키즈 풀카페 [플레이맘 워터룸] 후기 (0) | 2023.01.15 |
신생아 BCG 접종 피내용 vs 경피용 (0) | 2022.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