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유식에 대한 지침이 많이 바뀌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수많은 음식들을 예전과는 다르게 이유식 초기부터 먹이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반면 생우유는 아직도 돌 전에 먹이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유식 레시피 중 생우유가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 말일까요?
생우유가 들어간 이유식
돌 이전 생우유를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지만
생우유가 들어간 이유식 레시피를 보면
무엇이 정답인지 헷갈립니다.
사실 두 가지 모두 정답입니다.
돌 이전 생우유를 먹이면 안 되지만,
이유식을 조리하는 과정 중에
어느 정도 첨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이유식을 만든 이후
생우유를 첨가하는 것은 안 되고
이유식을 만들 때 생우유를 조금 넣고
충분히 익혀서 조리할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우유만 끓여주는 것은?
충분히 익혀서 먹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생우유만 끓여주는 것도 가능할까요?
생우유만 끓여서 주는 것은
이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돌 이전 생우유를 이유식 넣을 수 있다는 말은
생우유 국을 끓이라는 것이 아니라
생우유를 적당히 첨가해 요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즉, 생우유를 돌 이전에 음료로 먹이거나
분유 대신 먹여서는 안 됩니다.
생우유를 가공해서 분유를 만들듯이
생우유도 이유식 만들 때 넣고 익혀서 조리하면
변성이 되어서 먹을 수 있도록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먹은 아기들은?
돌 이전에도 생우유를 먹이라고
권고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따라서 돌 전에 생우유를
분유 대신 먹였다고 하더라도
큰일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지금부터라도 먹이지 않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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