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공부를 잘하는 두뇌를 만드는 데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킬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영어 조기교육, 이중언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의 이중언어
바이링구얼이라고도 하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중언어를 하게 되면 말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지만
결국은 따라잡게 되고, 도리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다면 어릴 때부터
이중언어를 익히는 것이 문제가 될 일은 많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권장할만합니다.
특히 이중언어를 익힐 때는
가능하면 신생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언어 중추 발달이 중요한 두세 돌 이전에
이중언어의 기초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언어 주의할 점
그런데 아이들 시절 말을 배우는 시기에
이중언어를 이야기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중언어를 배우기 적합한 아이들은
부모의 국적이 서로 다르거나,
다른 나라에 사는 경우와 같이
가족과 이웃의 일상 대화를 듣고
두 가지 언어를 저절로 익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아이들입니다.
학습에는 저절로 되는 암묵적 학습과
가르쳐야 하는 명시적 학습이 있는데
이중언어를 익힌다는 것은 암묵적인 학습,
즉 저절로 언어를 배우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영어 조기교육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명시적 학습에 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중언어를 익힌다고 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중언어를 익히는 방법
그렇다면 이중언어는 어떻게 익히는 것이 좋을까요?
부모님이 사용하는 모국어가 서로 다른 경우
부모님이 아이를 대할 때는
각자 본인의 모국어를 사용하면 되고,
부모님이 서로 이야기할 때는
두 가지 언어 중 아무 언어나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이웃과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대화를 들려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두 가지 언어를 배우게 되고,
이 것이 이중언어를 배우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점은 부모님 모두 한국인이면서
잠깐 외국에서 거주하는 경우
어린 아기에게 일부러 영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중언어는 앞서 언급했듯 명시적 학습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모국어로써
영어를 익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언어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
간혹 언어 발달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영어를 이중언어로 가르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닌지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국어로서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영어책 잃기, 영어유치원 다니기 등의
영어 조기교육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모국어 이중언어는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국어로서의 영어가 아니라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이전 모국어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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