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두증,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두증이란 머리뼈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머리뼈가 단단하게 굳어지지 않은 시기에 정자세로 누워 자는 잠을 지속적으로 자게 되거나,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버릇이 들면 머리 뒤쪽이나 좌우 한쪽 면이 평평해지는 원리입니다. 요즘 사두증이 심한 아이들이 많은데, 사두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두증이란?

사두증

사두란 쉽게 이야기해서 머리가 찌그러진 경우인데,

머리가 찌그러지면 미관상에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두뇌 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좋아지겠거니 하고 신경을 쓰지 않다가

잘못하면 머리가 완전히 눌려서 찌그러져 보이고

사두치료용 헬멧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해야 할 정도가 되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무엇보다 아이가 고생하기 때문에

신생아 때부터 사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늘어나는 사두증

최근 산후조리원에서 아기를 신생아실에

오래 맡기는 부모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신생아실은 많은 신생아들을

같이 케어하는 곳이다 보니

아기 각각의 머리 두는 방향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산후조리원 퇴소 이후

첫 소아과를 방문할 때, 이미 머리가

한쪽으로 많이 눌려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두 예방

사두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신생아 시기 때부터

산후조리할 때부터 아기 머리를 잘 살펴야 합니다.

 

아기 머리가 좌우 대칭인지, 그리고 뒤통수가

너무 눌려 보이지는 않는지, 부모님이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아기 머리가 한쪽으로 눌려진 것 같다면

머리 두는 방향을 반대로 하도록 유도해주셔야 합니다.

 

사두를 예방하기 위해,

특히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신생아 때부터 아기가 깨어 있을 때,

그리고 부모가 아기를 보고 있을 때 

'터미타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미타임(Tummy Time)이란

아기의 상체 힘을 길러주기 위해

엎드려 놓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두 예방을 위한 터미타임은

부모님의 배 위에서 하는 터미타임이 아닌,

너무 푹신하지 않은 바닥에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터미타임은 기저귀를 갈 때마다 5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고 

배꼽이 떨어지지 않아도 터미타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부터 기저귀 갈 때마다 5분 이내로

터미타임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후 한 달 정도 지난 후에는

기저귀 갈 때마다 터미타임을 5분 이상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부모가 반드시 보고 있을 때, 아기가 깨어 있을 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