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일회용 비닐의 위험성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유발)

짬뽕, 족발, 마라탕과 같은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일회용 랩이 씌워져 있습니다. 또한 명절에 먹다 남은 음식을 그릇에 담아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보관하곤 합니다. 편의상 랩을 사용하긴 하지만 이렇게 일회용 랩을 사용하는 것은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 질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일회용랩

일회용 비닐의 유해성

가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회용 랩에는

'지방성분이 많은 식품에는 직접 접촉하지 않게 해 주세요'

라는 주의사항이 써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일회용 랩에 기름진 음식을

접촉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생활에서 이런 위험성을 잘 알고 있지 못하고,

일회용 랩의 주의사항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심각성을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 랩으로 인해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질환 등

다양한 호르몬 질환뿐만 아니라

난임이나 근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기름진 음식을

일회용 랩에 접촉시키면 안 될까요?

바로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갑상선 질환, 생리 전 증후군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고 계신 분들은

일회용 랩의 잘못된 사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소제!

랩을 만드는 주 성분은 합성수지입니다.

자동차, 파이프, 필름, 비닐봉지, 페트병과 같은

대부분의 생활용품에 합성수지가 포함됩니다.

 

 

대부분의 합성수지 자체는 분자량이 매우 커서

식품에 스며들기 힘들지만, 식품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랩은

잘 늘어나고 잘 찢어지고 부드러워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가소제'를 첨가합니다.

 

문제는 이 가소제에 있는데, 가소제는 기름에 잘 녹아

식품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식약처에서는 PVC에

어떤 가소제들이 들어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대두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기타]였는데, 그 이유는 영업기밀이라

가소제의 정보를 정확히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VC-가소제

과거 일부 업체에서는 호르몬교란 문제로 지적되었던

프탈레이트 계열 가소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인식 개선으로 인해 일회용 랩에 들어가는

가소제의 대부분은 대두유, 옥수수유,

식물성 지방산 유도체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백해무익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의 접촉을 주의하라는

안내 문구가 써져 있는 것입니다.

 

현재 업소용 일회용 랩은 PVC 소재를 사용하며,

가정용 일회용 랩은 PE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정용 랩에 사용되는 PE는 내열성과 내냉성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환경호르몬 위험성이 낮습니다.

 

다만, 접착력이 낮아서 업소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업소용에서는 PVC 재질의 일회용 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VC 재질의 랩은 접착력이 좋고 습기가 잘 차지 않아서

농산물, 공산품, 배달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재질은 열에 약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불에 소각했을 때 염산까지 나와서 굉장히 골칫거리입니다.

게다가 PVC 자체에도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는 만큼

기름진 음식에 랩을 씌우거나

랩을 씌워 열을 가하는 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