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흰머리가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더 빨리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새치염색이 유행할 정도로 흰머리가 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피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런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흰머리가 나는 이유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널리 퍼져있지만,
최근에는 흰머리가 나는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머리카락에는 검은색이나
금발과 같은 색소가 있습니다.
서양인들에게 주로 존재하는 Pheomelanin 색소와
동양인들에게 주로 존재하는 Eumelanin색소가 그것이며,
이런 멜라닌 색소가 빠지면서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보통 모발의 성장주기를
성장기 (Anagen) 퇴행기 (Catagen) 휴지기 (Telogen)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성장기에 많이 있다가
퇴행기 때 멈추어있다가,
휴지기 때 색소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모발의 성장주기에서 성장기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흰머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흰머리가 잘 생기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가 주기적으로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멜라닌 세포 이해하기
이런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것은 멜라닌 세포이고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것이 멜라닌 줄기세포입니다.
멜라닌 줄기세포는 멜라닌 세포가 필요할 때 활성화되는데,
멜라닌 세포가 필요한 때를 알아야
흰머리가 왜 생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의 구성성분 중 하나가 폴리페놀입니다.
항산화제품으로도 나와있어서
커피나 와인 등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폴리페놀의 원래 기능은
1) 염료로써 색을 입히는 기능과
2) 외부의 전자파,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
3) 색소를 입힘으로써 모발 보호기능
4) 유해물질로부터 차단하는 기능,
5) 항균, 항산화 기능 등입니다.
즉, 멜라닌 색소는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보호물질인 셈이며,
유해물질이 많을수록, 활성산소가 많을수록
멜라닌 색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 몸이 긴장하거나, 불안하거나,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멜라닌 색소가 더 필요하게 되고
이때 멜라닌 줄기세포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스트레스와 멜라닌은 연결이 되어있어서
스트레스 호르몬과 멜라닌을 자극하는 호르몬은
가까이 붙어있으며, 스트레스나 긴장이 발생하면
머리카락에 있는 멜라닌 색소 안의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다시 말해 머리카락의 검은색이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완충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3. 현대사회의 문제점
문제는 현대사회에서 흔한 만성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긴장 상황이 유발되면서
교감신경의 자극이 만연화되고
멜라닌 세포의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발이 퇴행기(Catagen)를 겪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멜라닌 세포가 줄어들고
멜라닌 색소 또한 줄어들면서
어느 순간 흰머리가 많아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어떤 것에 집중을 오래 하거나
만연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멜라닌 줄기세포의 기능 저하가
멜라닌 색소 공급 저하로 이어져
흰머리가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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